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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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이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측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지난달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우디네 극동영화제의 사브리나 바라체티 집행위원장은 "김용훈 감독의 눈부신 데뷔작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화려한 출연진들이 포진한 액션 스릴러 영화로 개성 넘치며 예측 불가능한 영화다. 노골적인 동시에 은근하게 관객들을 매혹하고 사로잡는 능력 면에서 이 영화는 매우 도발적이다"라고 말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전부터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수상 및 5개국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은 물론 80개국 선판매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7월 8일 프랑스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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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넷플릭스가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킹덤2'에 이어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로 한국 작품에 대한 자막, 설명 표기로 물의를 빚어 결국 수정했다.
지난 20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택시 운전사'의 일본 넷플릭스 자막 표기가 논란이 됐다. 일본 넷플릭스 측에서 '택시운전사'를 "폭동을 취재하겠다는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를 목표로 향하는 택시운전사"라고 설명하며 광주민주화 운동을 폭동으로 설명한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하루 뒤인 21일 일본 넷플릭스 측은 논란이 일은 '택시운전사' 속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수정을 완료했다. 넷플릭스 측은 폭동을 민주화운동으로 수정했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택시운전사'의 일본어 설명 문구를 검토했고, 해당 문구를 민주화 운동으로 수정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8월 한국에서 개봉해 1218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는 일본에서 2018년 4월 '택시운전사, 약속은 바다를 넘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이 같은 일본 넷플릭스의 설명에 한국 네티즌 뿐 아니라 상당수 일본 네티즌들도 분노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도, 폭동으로 묘사한 군사독재정권에 대한 비판을 이야기한 '택시운전사'를 폭동으로 설명한 것은 영화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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