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학주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장예원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코너 '씨네초대석'으로 꾸며져 배우 이학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예원은 이학주의 출연작을 언급했다. 지난 5월 종영한 '부부의 세계'에서 강렬한 악역을 맡은 이학주에게 "가만히 있어도 무섭다는 얘기를 듣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학주는 "실제와 너무 달라서 오히려 그런 이야기를 못 들었다"고 답했다.
또 이학주는 '부부의 세계'를 통해 호흡을 맞춘 김희애를 언급했다. 김희애의 연기 칭찬을 듣고 어땠는지 묻는 질문에 "너무 감사했다"며 "김희애 선배의 연기 칭찬 기사를 주변에 엄청 공유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의 세계' 속 박인규를 연기하기 위해 직접 스타일링을 하기도 했다는 이학주. 그는 "패션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스타일링에) 도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학주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야식남녀'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일우와 강지영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정일우와 대학 동문이지만 학교에서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 드라마 촬영 후 친해져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학주는 곧 개봉할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나리오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서핑을 해본 적이 있고, 굉장히 재밌었다"며 "걱정보다는 기대감으로 영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이학주는 영화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겨울 바다에서 촬영해서 굉장히 추웠다"며 "바람 부는 날은 끔찍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한 캐릭터 중 실제와 가장 비슷한 캐릭터는 누구였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속 준근"이라고 답한 이학주. 그는 "우유부단한 면이 저와 많이 닮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학주는 "서핑하는 영화 많이 못 보셨을 텐데, 굉장히 시원한 영화"라며 "즐겁게 보실 수 있으니 극장에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며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의 홍보요정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이학주 주연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서핑 게스트하우스에서 숙식 알바를 시작한 대학교 5학년 취준생 준근이 홧김에 양양 바다를 걸고 금수저 서퍼와 막무가내 서핑 배틀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객기 폭발 청춘 버스터다.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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