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데 이어, 극단 미인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6명 나왔다.
24일 극단 미인은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렸다.
극단 측은 지난 23일 "창작집단 동이문과 공동 제작한 연극 '와이바이' 참여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한다"라며 "8월 22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하여 전체 참여진이 코로나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다. 22일 확진자 발생 확인과 동시에 방역당국에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명단을 공유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현재까지 검사 결과 총 17명의 참여진 중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0명이 결과를 기다리며 대기중이다"라며 "현재 확진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시작했고 나머지 2명은 이송을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다. 음성판정을 받으신 분들 외 다른 모든 분들 또한 자가격리 하며 당국의 지침에 따르고 있다"라며 "집회 참여가 아닌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N차 감염으로, 감염 시작 시기나 경로에 대한 정보는 이후 방역당국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24일에는 "전원 검사 결과 17명의 참여진 중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격리 해제되고 상황이 마무리되는 모든 기간 동안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극단 미인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공지했다.
극단 측은 연극을 예매한 관객에게 전원 환불 조치 하겠다고 알리며 환불 절차도 안내했다.
앞서 극단 산에서 총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연극에 참여한 배우 서성종, 김원해, 허동원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이 참여하던 드라마에도 비상이 걸리며 방송가에까지 코로나19가 확산됐다.
극단 미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극단 미인입니다.
전원 검사 결과 17명의 참여진 중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이며, 5명은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입니다. 음성 판정을 받으신 모든 분들도 자가격리하며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격리 해제되고 상황이 마무리되는 모든 기간 동안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극단 미인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이후 발생하는 변동사항이나 공지가 필요한 내용도 계속해서 공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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