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개봉을 미뤘던 영화들이 관객을 만난다. 디즈니 '뉴 뮤턴트'와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가 극장을 찾는다.

'뉴 뮤턴트', 감독 조쉬 분, 러닝타음 93분, 15세 관람가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십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0대의 돌연변이 레인(메이지 윌리암스 분)과 일리야나(안야 테일러 조이 분), 샘(찰리 히튼 분), 로베르토(헨리 자가 분)는 비밀 시설에 수용되어 심리 상태를 감시 받는다. 이들이 사회에는 물론 스스로에게도 위험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닥터 레예스(앨리스 브라가 분)는 이들에게 돌연변이 능력을 통제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자 애쓴다. 어느 날, 대재앙이 덮친 마을에서 혼자 살아남은 대니(블루 헌트 분)가 이곳에 들어오며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자신들의 힘을 두려워하고 다룰 줄 몰랐던 십대 돌연변이들은 믿기지 않는 경험을 하며 자신들의 능력을 각성하기 시작한다.

'기기괴괴 성형수', 감독 조경훈, 러닝타임 85분, 15세 관람가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물과 성형수를 4:1 비율로 섞은 후, 20분간 얼굴을 담가 두면 근육과 살의 성질이 변한다. 이후 자신이 원하는 얼굴을 만드는 것. 부작용, 후유증 없이 아름다워지는 단 하나의 방법, 바르면 성형이 되는 기적의 물 성형수의 호러성형 괴담이 온다.

'나를 구하지 마세요', 감독 정연경, 러닝타임 97분, 12세 관람가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엄마와 단둘이 도망치듯 낯선 곳에서 살게 된 열두 살 소녀 선유(조서연 분)가 전학 간 학교에서 천진난만한 소년 정국(최로운 분)을 만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아빠가 떠난 후 도망치듯 엄마(양소민 분)와 함께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이사 온 열두 살 소녀 선유(조서연 분). 또래보다 일찍 철들어버린 선유는 엄마마저 자신을 떠날까 불안함이 앞선다. 그러던 선유는 전학 첫날, 말썽쟁이 정국(최로운 분)을 만나고 선유는 명랑한 정국의 모습에 웃음을 찾아간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