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배우 판빙빙이 리천과 결별한 이유에 대해 직접 밝혀 화제를 모은다.
15일 시나연예 등 중국 매체는 판빙빙이 최근 한 잡지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그녀가 리천과 결별한 이유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판빙빙은 "리천과 만나며 아름다운 기억을 많이 만들어 줬다"라며 "그 당시에는 나의 문제(탈세)가 리천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 중간에 일이 중단되기도 했고 억울한 일들이 생겼다. 내가 유일하게 그를 위해서 할 수 있었던 일은 그에게서 떨어지는 것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판빙빙은 "나 때문에 그가 많은 욕을 먹었다. 그 당시 우리는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라며 "나는 여전히 그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존중한다. 지금도 여전히 좋은 친구다. 그가 늘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판빙빙과 리천은 2014년 방송된 드라마 '무미랑전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5년 공식적으로 연인관계를 인정했다. 이후 2017년 두 사람은 웨이보를 통해 약혼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판빙빙의 탈세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리천은 판빙빙의 곁을 지켰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두 사람은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판빙빙은 자신의 웨이보에 "사람은 인생에서 온갖 이별을 겪게 된다. 우리의 만남에서 얻은 사랑과 따뜻함은 힘이 됐으며 당신의 모든 배려와 지지, 사랑에 감사했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가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라는 글을 게재했다. 리천은 판빙빙의 글을 공유하며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 감정의 형식은 변했지만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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