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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빛낸 '남매의 여름밤'vs '검찰 송치' 정지영 감독 [업앤다운]

2020년 빛낸 '남매의 여름밤'vs '검찰 송치' 정지영 감독 [업앤다운]

발행 :

김미화 기자
/사진='남매의 여름밤' 포스터, 정지영 감독
/사진='남매의 여름밤' 포스터, 정지영 감독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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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한국독립영화가 선정한 2020 올해의 독립영화로 뽑혔다.


매년 연말, 한해를 빛낸 독립영화와 독립영화인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지난 12월 29일 '남매의 여름밤'을 2020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남매의 여름밤'은 사려 깊은 시선과 뛰어난 연출이 돋보였으며 대중으로부터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이끄는데 기여했다"며 "배우들의 좋은 연기와 누구도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연출로 2020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준 독립영화"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독립영화 협회는 2020년 개봉 및 상영된 모든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독립영화 전문가가 각각 올해 주목할 독립영화 10편을 추천, 총 96편을 추천했다.


추천된 영화들에는 '69세' '고양이집사' 그라이아이: 주둔하는 신' '기억의 전쟁' '남매의 여름밤' '내언니 전지현과 나'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목요일' '바람의 언덕' '사당동 더하기 33' '실' '야구소녀' '에듀케이션' '온 세상이 하얗다' '웰컴 투 X-월드'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작년에 봤던 새' '잔칫날' '재춘언니' '찬실이는 복도 많지'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2: 금기에 도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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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해당 영화 시나리오를 쓴 작가에게 고발당한 정지영 감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정지영 감독과 영화제작사 아우라픽처스의 횡령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일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 일부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넘겼다.


아우라 픽처스 정상민 대표는 스타뉴스에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의 수사에 협조해 우리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주장에 대해 성실히 소명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 양태정 변호사는 공익제보자인 시나리오 작가 한현근씨를 대리해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정지영 감독 및 제작사 아우라픽처스에 대하여 업무상 횡령, 사기 및 보조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다.


정지영 감독은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블랙머니' 등 굵직한 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화들을 주로 연출했다. 2016년부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소년들' 촬영을 마친 후 후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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