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순한 미모, 깨끗한 이미지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사랑 받는 배우 이연희가 새로운 영화 '새해전야'로 관객을 만난다.
20대를 '첫사랑'이라는 이미지로 사랑 받은 이연희는 30대가 된 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이를 먹고, 데뷔 연차가 쌓여가며 이연희도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새해전야' 속 진아가 자신의 20대 모습과 비슷하다는 이연희. 그녀는 20대보다 30대가 된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20대를 열심히 살았지만, 쉬지 않고 달려오며 지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누군가에게 화를 내지도 못하고 혼자서 상처를 쌓아두고 담아두다 보니 배우 생활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다고.
이연희는 나이가 들고 30대가 되면서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연희는 "20대를 지나서, 30대에 접어드니까 한결 편해졌어요. 저는 빨리 30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20대 때는 '뭐가 이렇게 생각만 해도 힘들지' 했는데 30대가 되니까 편안해진거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배우생활도 조금씩 편해졌고요"라며 "20대 후반에는 '내가 과연 계속 연기를 해야 할까', '연기가 적성에 맞나' 그 생각을 많이 했지만, 그 시기 지나고 나니까 '내가 할게 이거 밖에 없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나의 재능이라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이가 들며 배우 생활을 편하게 받아들이게 됐어요"라고 전했다.
자신을 채찍질하며 힘든 것도 잊고 달리던 20대. 그 당시는 힘들었겠지만 그때의 노력이 원동력이 돼 이제 30대가 된 이연희를 더욱 활짝 피게 만들었다. 19년간 함께 했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고, 또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이루는 등 변화 속에서 2021년을 맞게 된 이연희. 그녀가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연희의 30대를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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