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영화 '스파이더맨3' 공식 제목이 발표됐다. 주연 배우들의 SNS를 통한 이벤트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 주인공 톰 홀랜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동영상과 함께 '스파이더맨3' 공식 제목을 발표했다. 제목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다.
앞서 24일 톰 홀랜드와 젠다야, 제이콥 바탈론 등 '스파이더맨3' 주연 배우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스파이더맨3' 부제를 스포일러했다. 하지만 서로 공개한 제목이 다 달라서 팬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톰 홀랜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스파이더맨 3'의 부제를 'Phone Home'이라고 적었다. 이를 본 젠다야와 제이콥 바탈론은 댓글로 "도대체 뭐야" "와우.. 잠깐만 왜 다른데?"라고 적었다.
이후 젠다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부제로 '스파이더맨 3'의 부제라며 'Home Slice'라고 적었다. 제이콥 바탈론은 인스타그램에 스틸과 '스파이더맨3' 부제를 'Home -Wrecker'이라고 썼다.
이에 톰 홀랜드는 댓글로 "이젠 지긋지긋하다! 존에게 전화할께", "이건 말도 안된다. 존과 얘기 해야 해!!"라고 적었다.
톰 홀랜드 인스타그램에 새롭게 공개된 영상에는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3' 존 와츠 감독 사무실을 나오면서 기다리던 젠다야, 제이콥 바탈론 등과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톰 홀랜드가 "이번에도 가짜 제목을 줬어, 왜 그러지"라고 말을 하자 젠다야 "네가 스포하니깐"이라고 답한다. 이에 톰 홀랜드가 "내가 언제? 스포한 게 있으면 이야기해봐"라고 하자 젠다야가 "지난 번 영화 제목"라고 말한다. 이들이 이렇게 티격태격하면서 지나가는 복도 벽에 있는 게시판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써져 있고 줌인이 된 뒤 공식 로고가 공개됐다. 이 영상은 이후 '스파이더맨' 공식 SNS에도 올라왔다.
마블영화 내용을 스포일러하는 것으로 유명한 톰 홀랜드는 지난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코믹콘에서 마치 스포일러하는 형식으로 발표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에는 SNS를 통한 이벤트로 부제를 공개한 것이다.
한편 '스파이더맨 3'에는 여러 개의 우주가 존재하는 멀티버스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이에 과거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했던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하나의 영화에 등장할 예정이다. 2021년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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