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에릭오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오페라'가 북미 최대 콘텐츠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29일 에릭오 감독이 소속된 BANA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에릭 오는 이번 SXSW에 공식 경쟁작인 '오페라'와 바오밥 스튜디오와 협업 중인 VR애니메이션 '나무'도 선보였다. '오페라'는 벽면이나 구조물에 투사되는 설치 미디어 아트 전시를 위해 기획된 작품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오페라'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유일한 한국 제작 작품이자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다.
'오페라'는 올해 한국에서 최초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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