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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윤여정 vs '활동 재개' 케빈 스페이시 [업앤다운]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윤여정 vs '활동 재개' 케빈 스페이시 [업앤다운]

발행 :

전형화 기자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스타와,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윤여정이 모교인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수상한 반면 아동 성추행 의혹을 받던 케빈 스페이시는 4년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AFPBBNews=뉴스1
윤여정이 모교인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수상한 반면 아동 성추행 의혹을 받던 케빈 스페이시는 4년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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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모교인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받았다.


윤여정은 28일 열린 이화여자고등학교 13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거나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이화여고 동창생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윤여정은 1966년 이화여고를 졸업했다. 윤여정이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해 그녀의 동생이자 역시 이화여고를 졸업한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가 대리 수상했다. 윤여순 대표 역시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이화여고는 윤여정이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자 건물 벽면에 대형 현수막을 걸고 축하를 전했다. 현수막에는 '세계는 지금 윤며들다!. 자랑스러운 이화인 윤여정 선배님,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를 품다!'라는 글이 담겨 있다. '윤며들다'는 윤여정+스며들다의 합성어로, 윤여정에게 스며들고 빠져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윤여정은 이날 기념식에서 영상으로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제가 몸이 복구를 못해서 영상으로 인사드린다"며 "사실 내 마음 속 혼자만의 자랑이 있었다. 내가 이화여고를 졸업했다는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되려 내가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선정돼 솔직히 불편할 정도로 영광스럽다"며 "사실 내 마음 속 영원한 자랑스러운 이화인은 유관순 언니다. 유관순 선배는 불행한 역사 속에서 불행한 자랑스러운 이화인이 됐다. 지금도 유관순 선배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선배들이 있어 나는 이렇게 좋은 세상에서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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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소년을 성추행 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기 이탈리아 영화로 4년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케빈 스페이시는 프랑코 네로 감독의 이탈리아 저예산 인디 영화 '루 오모 체 디 세뇨 디오'(L'uomo Che Disegno Dio)에 출연한다. 의도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케빈 스페이시는 해당 작품에서 아동 성추행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역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케빈 스페이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제기된 여러 성폭행 혐의 이후 각 작품에서 하차한 뒤 4년 만에연기로 돌아오게 됐다.


케빈 스페이시는 성추행 폭로 이후 2017년 11월 넷플릭스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하차했다. 당시 케빈 스페이시가 예술 감독이었던 런던극장의 청년들이 그의 성추행 혐의를 폭로했다. 이후 케빈 스페이시는 2018년 10대 소년을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 케빈 스페이시는 계속 된 폭로에도 무죄를 주장했고 피해자가 소송을 철회하며 기소가 취소됐다. 또 다른 성폭력 의혹들도 나왔으나 공소 시효가 만료되고 피해자가 재판 직전 사망하는 등이 이어지며 케빈스페이시는 처벌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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