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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호암상 수상 "창작의 불꽃 꺼지지 않았으면"..3억원, 독립영화 기부

봉준호, 호암상 수상 "창작의 불꽃 꺼지지 않았으면"..3억원, 독립영화 기부

발행 :

전형화 기자
사진

봉준호 감독이 삼성그룹 창업자 호암 이병철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삼성호암상(옛 호암상) 시상식에서 예술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제31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 예술상을 받았다.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허준이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과학상 물리·수학부문), 강봉균 서울대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공학상), 이대열 미국 존스홉킨스대 특훈교수(의학상),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사회봉사상) 등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시상식이 취소됐지만 올해는 수상자 부부와 호암재단 이사, 호암상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 원이 수여됐다.


봉준호 감독은 "창작의 불꽃이 꺼지지 않아 오랫동안 영화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고, 그중에 한 편 정도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고전으로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으면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4관왕 등 한국문화를 세계로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예술상을 받았다. 앞서 봉 감독은 삼성호암상 상금 3억원을 독립영화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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