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발신제한'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6월의 마지막 주 한국 영화가 대거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바로 '미드나이트', '빛나는 순간', '괴기맨숀'이다. 오랜만에 한국 영화가 같은 날 개봉한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미드나이트', 감독 권오승, 러닝타임 103분, 15세 관람가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 분)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 분)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OTT 서비스인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 개봉하는 작품으로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이 출연했다.
김미화 기자
강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공포..진기주, 위하준의 빛나는 연기
비추☞ 중간 중간 고구마가..

'빛나는 순간', 감독 소준문, 러닝타임 95분, 12세 관람가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 분)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제주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되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제주의 역사, 해녀의 삶에 대한 남다른 시선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나이차, 지역차에 대한 세대 간의 넘어설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이기도 하다.
김미화 기자
강추☞ 아름다운 제주, 특별한 사랑을 이해 시키는 고두심 지현우의 연기
비추☞ 마음으로는 이해가 가는데.. 조금 불편할지도

'괴기맨숀', 감독 조바른, 러닝타임 106분, 15세 관람가
'괴개맨숀'은 웹툰 작가 지우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옴니버스 작품이다. 배우 성준의 제대 후 첫 복귀작이다. 여기에 김홍파, 김보라가 가세해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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