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제작사 사나이픽쳐스 한재덕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사나이픽쳐스가 제작 중인 영화 '헌트' 측 제작진도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이정재, 정우성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3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사나이픽쳐스 한재덕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사나이픽쳐스가 제작 중이 영화 '헌트' 측도 비상이 걸렸다. 이와 관련 주연 배우이자 감독인 이정재,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정재와 정우성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헌트' 측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주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사나이픽쳐스 한재덕 대표는 최근 '헌트' 촬영장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지는 가운데, 연예계도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다. 이날에도 가수 서인영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헌트'는 이정재가 4년여 동안 시나리오를 집필한 끝에 처음으로 연출에 도전하는 작품. 이정재는 '헌트'에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 역을 맡아 감독과 배우,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도전한다. 정우성은 '헌트'에서 박평호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안기부 소속 국내팀 김정도 역을 맡는다. 정우성과 이정재가 한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는 건, 1999년 '태양은 없다' 이후 처음이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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