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호크아이'가 '토르: 천둥의 신'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10여년 동안 MCU에서 선보여온 다채로운 활약상을 공개한다.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인 '호크아이'는 목표물에 단 한 번도 빗나가지 않은 백발백중의 사격 실력과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쉴드에 영입시킨 인물이다. "초인들 사이의 달인", "호슨배님"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로 지난 2011년 '토르: 천둥의 신'을 통해 MCU에 첫 등장을 알렸다.
호크 아이는 갑자기 지구에 떨어진 외계 물질 묠니르(토르의 시그니처 망치) 주위를 감시 중이던 쉴드 요원으로 등장, 관객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이어 2012년 '어벤져스를 통해 정보 수집, 위기 탈출 등 첩보요원으로서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고 빽빽한 뉴욕의 빌딩 숲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투 속 특유의 관찰력으로 적의 약점까지 한눈에 파악했다. 그는 초능력은 없지만 초인적인 재능을 가진 인간 히어로의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속에서는 완다 막시모프(엘리자베스 올슨 분)로 인해 위기에 처한 어벤져스 멤버들을 구해 자신의 안전 가옥으로 대피시켰고, 서울 도로 위 수많은 차량들 속 트럭을 타고 도주 중인 울트론을 발견하며 그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켰다. 이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닥칠 때마다 어벤져스 팀을 지키며 이끌었다.
오는 11월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호크아이'에서는 처음으로 그의 모든 이야기를 풀어낸다.
제레미 레너는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캐릭터를 오래 보여줄 수 있어 반가웠다"라며 "굉장히 훌륭한 이야기 방식이다. 마치 6시간짜리 영화가 쭉 펼쳐지는 것 같다"고 전해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호크아이'는 지난 10년간 어벤져스의 멤버로 MCU를 이끈 '호크아이'가 히어로 인생 최대의 난제 '케이트 비숍'과 함께 크리스마스 최고의 미션을 마주하는 그의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담긴 첫 솔로 시리즈이다. 대한민국을 강타한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 호크아이의 과거, 현재, 미래에 걸친 잊지 못할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호크아이로 지난 10년 동안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제레미 레너가 한층 더 깊어진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선보이고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 케이트 비숍 역으로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합류헤 극의 활력을 더한다.
'호크아이'는 디즈니+를 통해 11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