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오징어게임' 정재일 음악감독 HMMA 수상 vs '자막불만' 디즈니플러스 [업앤다운]

'오징어게임' 정재일 음악감독 HMMA 수상 vs '자막불만' 디즈니플러스 [업앤다운]

발행 :

전형화 기자
정재일 음악감독이 '오징어게임'으로 HMMA에서 수상한 반면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12일 한국에서 런칭한 이래 자막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정재일 음악감독이 '오징어게임'으로 HMMA에서 수상한 반면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12일 한국에서 런칭한 이래 자막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스타와,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


정재일 음악감독이 '오징어게임'으로 17일 열린 2021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어워즈(HMMA) TV쇼/드라마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HMMA는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시상식으로 영화, TV, 다큐멘터리 등 전 세계의 모든 영상 매체에서 독창적인 음악에 상을 수여한다. HMMA의 후보는 향후 열리는 골든글로브, 오스카, 에미상 등의 미국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곤 해 정재일 음악감독이 시상식 레이스에서 상을 받게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정재일 음악감독은 이날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으로 넷플릭스 '홀스턴', 디즈니플러스 '로키', 넷플릭스 '조용한 희망', 애플TV '피지컬', 애플TV '테드 래소', 디즈니플러스 '완다비전' 등과 경합했다.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정재일 음악감독은 영상을 통해 "멋진 시상식에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에게 감사하고, 함께 작업을 한 23(김성수 음악감독), 박민주 작곡가에게도 이 영광을 돌린다. 더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재일 음악감독은 2019년 영화 '기생충'으로 HMMA에 후보에 올랐다. 당시 수상의 기쁨은 맛보지 못했지만 '오징어 게임'으로 수상하면서 미국에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


지난 12일 한국에서 런칭한 월트디즈니컴퍼니의 OTT서비스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자막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2일 디즈니플러스 앱의 일간활성사용자수(DAU)는 38만 4000명이다. 같은 날 넷플릭스 DAU는 305만명, 웨이브는 127만명, 티빙은 92만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갈 길이 먼 수치다.


갈 길 먼 디즈니플러스의 발목은 자막을 비롯해 상담 서비스 시스템, 불편한 UI(사용자 경험) 등이 잡고 있다.


디즈니플러스가 런칭되자마자 자막에 대한 불만이 각종 SNS에 커뮤니티에 쏟아지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구글 자막기를 돌린 것 같다" "자막 수준이 어이가 없다"는 지적이 상당하다. '겨울왕국' '완다비전' '만달로니안' 등 여러 콘텐츠 등에서 심각한 오역이 있다는 반응들이 많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디즈니플러스 상담원의 어처구니 없는 대처가 담긴 화면 캡쳐가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디즈니플러스 측은 스타뉴스에 "(여러 지적들과 관련해) 내부 확인 중"이라며 "디즈니플러스는 최선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런칭 전에 워낙 큰 기대를 받고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평가가 박하다는 의견도 있다. 서비스 초창기이기에 점차 개선되면 안정적으로 가입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많다.


과연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OTT서비스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군소 OTT서비스로 남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주요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