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제작, 배급, 투자사인 TCO(주)더콘텐츠온(이하 TCO)이 드라마사업본부를 신설하며 본격적인 드라마 사업에 뛰어든다. TCO의 오랜 사업 영역인 영화와 더불어 드라마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것.
14일 TCO(대표 김상윤)는 드라마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 및 기획PD들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앞서 TCO는 지난 7월 TV/OTT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개최해 두 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최윤정 작가의 '귀신보는 변호사', 우수상에는 정미선 작가의 '이스케이프'가 선정돼 작품화를 추진 중이다.
2012년 12월 설립한 TCO는 그간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와 OTT 플랫폼 등에 국내외 영화의 디지털온라인 배급에 주력해 왔다. 한국영화 '내 안의 그놈' '암전'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을 제작,투자,배급했고 외화 '킬러의 보디가드1,2' '존윅3: 파라벨룸' '47미터2' '그린랜드' '더 스파이' 등을 배급했다.
그런 TCO가 드라마 각본 공모전에 이어 드라마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시작한 것. TCO는 '내 안의 그놈' 드라마화를 진행 중이며 다자간 연애를 꿈꾸는 '나는 너도 사랑해'를 기획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범죄 액션 장르의 'VR교도소'와 웹소설 '이것이 법이다' 드라마화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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