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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 배두나 "호불호?..자극적 공식 따라가지 않는다" [인터뷰①]

'고요의 바다' 배두나 "호불호?..자극적 공식 따라가지 않는다" [인터뷰①]

발행 :

김미화 기자
배두나 /사진제공=넷플릭스
배두나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배두나가 '고요의 바다'를 향한 여러 평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배두나는 30일 오후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화상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요의 바다'는 한국의 첫 SF드라마로,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고,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배두나는 저명한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으로 분했다.


배두나는 "한국형 SF물이라 용기를 냈다. 감독님의 단편영화이자 원안인 작품을 보고 굉장히 영리한 SF물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감독님의 단편영화이자 '고요의 바다' 원안인 단편을 보고 굉장히 영리한 방법의 SF물이라고 느꼈다"라며 "제가 해외에서 '클라우드 아틀라스'나 '주피터 어센딩'을 하면서 어떻게 SF물을 그려내는지 봤다. 예산차이가 어마어마한데 한국에서 가능할까 싶었다. 그런데 감독님의 단편을 보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 안에서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배두나는 작품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것에 대해 "완성본은 만족한다. 아쉬움은 존재하는데, 어떤 배우나 작품도 완벽하게 만족할 수는 없다. 물론 더 잘만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부분도 있지만, 한정된 조건 속에서 최선의 작품을 만들었다는 만족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주변에서는 평가가 좋았지만 여러 평가가 나오는 것을 봤다. 요즘은 자극적인 것이 많이 나오지만 '고요의 바다'는 그런 공식을 따르지 않았다. 이 작품은 고요함 속에서 소용돌이가 치는 작품이다. 제가 이 작품을 선택한 것도 긴장감 속 심리 묘사의 힘을 느꼈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것을 원한다면 안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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