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선빈이 영화 '공기살인'을 찍을 당시 중압감을 밝히며 이광수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공기살인'의 이선빈, 서영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이선빈은 불의를 참지 않는 검사에서 언니의 죽음과 조카의 폐질환이 가습기살균제 때문인 것을 알고 피해자들을 위한 변호사가 된 역할로 나와 열연을 펼친다.
이날 서영희는 "이선빈이 마지막 촬영 때 코피까지 쏟았다. 모든 긴장감이 마지막 촬영이 끝나면서 터졌던 것 같다"라고 했고, 이선빈은 책임감과 중암감이 컸던 작품이라고 밝히며 "영화를 보시면 '이선빈 맞아?' 할 정도로 살이 빠져있고 아픈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DJ 최화정은 "옆에서 남자친구가 안타까워하셨을 것 같다"라며 이선빈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광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선빈은 "아마 제일 잘 알지 않을까 싶다. 작품에 대해 서로 토론하고 논의하지 않지만 이때 고민을 많이 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 게 티가 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한편 '공기살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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