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신작들의 공세에도 1위를 유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4만 747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86만 4920명이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 군대의 대결 속 가장 거대하고 위험한, 세상을 구할 마법 전쟁을 그린다. 쟁쟁한 신작들이 개봉하는 가운데, 1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전날 개봉한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3만 8638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로 출발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로, 배우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연기파 배우와 스크린 데뷔 아이돌 배우들이 총집합한 호러영화 '서울괴담'은 개봉 첫 날 1만 1616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3위로 출발하게 됐다. '서울괴담'은 복수, 욕망, 저주에서 시작된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선사할 10개의 현실 밀착 공포를 다룬 영화다.
이어 '공기살인'(1만 840명)은 4위, '앵커'(8697명)는 5위, '로스트시티'(6849명) 6위, '봄날'(6181명)은 7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5만 4618명으로, 전날보다 8만 명 이상 증가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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