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28일 오후 7시 전주시 전주돔에서 제 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은 배우 장현성과 유인나가 사회를 맡았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3년 만에 전주돔에서 열린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이준동 집행위원장의 각 경쟁 섹션별 심사위원 소개에 이어 개막작 '애프터 양 After Yang'의 코고나다 감독의 인사 영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작 '애프터 양'은 애플TV+ '파친코'의 연출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4월 18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해제되었지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여전히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상영관 내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등 생활 방역은 철저히 지키며, 모든 상영관에서 회차별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상영관 내에서는 음료를 제외하고 모든 음식물 섭취를 금지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주시 보건소, 호흡기 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자체 방역 자문단을 신설했다. 자문단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방역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토대로 행정안전부 지역축제 안전관리 심의를 거쳐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남미,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적에 전문성을 고려한 인물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이번 심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 정상화를 선언한 만큼 3년 만에 해외 게스트를 모두 초청하여 심사위원들이 영화제 기간 중 전주를 찾아 전면 오프라인 심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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