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와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영화 '헌트'가 압도적 스케일을 공개했다.
8일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헌트'에 투입된 다양한 총기와 사람들의 숫자를 공개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영화.
'헌트'측이 첫 번째 공개한 숫자는 '10000발'이다. '헌트'는 스파이 색출에 나서는 요원들의 주요 무기가 총인 만큼, 흥미진진한 총기 액션으로 강렬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용된 총기 탄의 수는 저격총탄 100발을 제외하고도 일반 탄의 수량만 총 10000발로, 전쟁 영화 수준의 굉장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숫자는 '520대'다. 이는 '헌트'에 사용된 소품 차량의 수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시대 배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역동적이면서도 짜릿한 카체이싱 액션을 담아내는 데 쓰였다. 또한 촬영에 동원된 520대 중 파손된 차량만 수십 대로 알려져 '헌트' 가 완성한 카체이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세 번째 숫자는 '2500명'이다. 이는 '헌트'에 출연한 보조출연자 수로, 국내 2300여 명과 외국인 150여 명 등 총 2,500여 명의 보조출연자가 영화의 다양한 장면을 빼곡하게 채웠다. 이들은 주연 배우들과 함께 격변기 시대상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내며 극의 긴장감과 생동감을 더했다. '헌트' 속 2500명의 보조출연자들이 만들어낼 풍성한 시너지에 기대감이 쏠린다.
마지막 숫자는 '228곳'이다. '헌트'는 시대적 배경에 걸맞은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전례 없는 역대급 규모의 로케이션을 펼쳤다. 사전 로케이션 헌팅 기간만 약 10개월로, 제작진은 최고의 촬영지를 엄선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과 열정을 쏟았다. 서울, 부산, 통영, 거제, 전주, 군산, 춘천 등 전국 15개 지역의 228곳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헌트'는 8월10일 개봉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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