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양조위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다.
7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용관 이사장, 허문영 집행위원장, 오석근 운영위원장,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올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 선정작, 프로그램 등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양조위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The Asian Filmmak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영화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양조위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변함없는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이라며 "이분께 아시아 영화인상을 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 개막식에 참석해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양조위의 화양연화'를 진행한다. '양조위의 화양연화'에서는 양조위 배우가 직접 선택한 영화 '2046',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해피투게더', '화양연화'까지 총 여섯 편을 상영한다.
한편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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