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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자백', 소간지 필모 중 TOP3 안에 들 것"[인터뷰①]

김윤진 "'자백', 소간지 필모 중 TOP3 안에 들 것"[인터뷰①]

발행 :

김나연 기자
김윤진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윤진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윤진이 소지섭에 대해 칭찬하며 영화 '자백'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20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의 김윤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윤진은 '자백'에서 유죄도 무죄로 탈바꿈시키는 승률 최고의 변호사 양신애를 연기한다. 양신애 변호사는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민호의 무죄를 입증할 완벽한 시나리오를 설계하기 위해 유민호 진술의 허점을 파고들며 다각도로 사건을 재구성한다.


'자백'에서 많은 대사량을 소화했던 김윤진은 "드라마는 대사를 전체적으로 외우는 게 불가능하다. 영화는 촬영 들어갈 때는 다 외우고 들어가는 편이다. 근데 영화는 생각보다 대사가 많지 않은데 이번 영화가 유독 많았다"며 "대사를 통으로 외운 건 제가 나름 선배인데 현장에서 버벅대면 창피하지 않냐"라고 웃었다.


이어 "감독님이 오랜만에 열심히 준비하신 작품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과정 속 절실함, 열정이 잘 느껴져서 그 감정이 그대로 전파가 된 것 같다. 다른 작품도 다 소중하지만, 감독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잘 전달돼서 열심히 안 할 수가 없었다.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소지섭에 대해서는 "제가 얘기하고 소지섭 씨는 대답하는 장면이 많았다. 소지섭 씨는 대사를 많이 줄이셨다. 리딩하다가 한참 제가 얘기하면 '네', '아니오'로만 대답한다. 감독님도, 소지섭 배우도 '유민호'라는 인물은 얼굴을 쳐다보면 이 사람이 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게끔 표현하고 싶어 했다. 근데 대사를 줄인 게 영화를 보니까 좋더라. 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가 돼서 똑똑한 선택이라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윤진은 "소지섭 배우와는 현장에서 비슷한 시기에 일을 시작했다. 소지섭 배우라고 하면 늘 키가 크고 잘생기고, 간지나는 배우라는 인식이 강했다. 현장에서 ''자백'이 소간지 필모그래피 중 톱3 안에 들 것 같다'고 얘기했다. 수염과 터틀넥, 소지섭을 감싸는 조명이 있으니까 굉장히 묵직함이 느껴지더라"라고 칭찬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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