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러셀 크로우가 27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설에 휩싸였다.
3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현재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58세의 러셀 크로우가 31세의 여자친구 브리트니 테리엇과 비밀리에 결혼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셀 크로우는 현재 이탈리아에서 스릴러 '교황의 엑소시스트'를 촬영 중이다. 이달 초 러셀 크로우는 여자친구인 브리트니 테리엇과 호텔을 떠나는 것이 목격됐고, 특히 브리트니 테리엇의 왼쪽 약지에 반지가 눈에 띄어 결혼설이 촉발됐다.
앞서 러셀 크로우는 2020년 11월 테니스 코트에서 키스를 하며 브리트니 테리엇과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후에도 여러 번 사진이 찍혔지만, 관계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러나 최근 새 영화 '포커페이스' 시사회 레드카펫에 함께 등장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브리트니 테리엇이 배우로 활동 중이던 2013년 영화 '브로큰 시티' 촬영장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셀 크로우는 전처인 배우 다니엘 스펜서와의 사이에서 18세, 16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03년에 결혼했지만 2012년 이혼을 발표했고, 5년 만에 공식적인 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다.
러셀 크로우는 영화 '글래디에이터'(2000), '레미제라블'(2012), '맨 오브 스틸'(2013), '미이라'(2017)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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