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이어 안중근..'영웅', '한산: 용의 출현' 흥행 계보 이을까

영화 '영웅'이 올해 여름 '한산: 용의 출현'의 이순신에 이어 안중근의 이야기로 올겨울 흥행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한산: 용의 출현'은 믿고 보는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력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726만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올여름 짜릿한 승리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았던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영화 '영웅'이 올겨울,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의 이야기를 세대를 초월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과 특별한 즐길 거리로 담아내며 2022년 흥행 계보를 이어갈 것이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한산: 용의 출현'의 바통을 이어받아 2022년 새로운 흥행 주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웅'은 국내 최초 쌍천만 흥행을 기록한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자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동명의 창작 뮤지컬을 영화화해 공연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조국을 지켜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담대하게 나아간 안중근 의사와 독립 투사들의 뜨거운 순간을 그린 이야기는 세대를 관통하는 전율과 감동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는 진한 감동을 배가시키고, 한국영화의 기술력과 무한한 도전 정신으로 탄생한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은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웅'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