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 물의길'이 개봉 4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아바타 : 물의길'은 팬데믹 이후 첫 천만 돌파 외화의 탄생을 알렸다.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42일 차인 이날 오전 7시 기준 1005만 3086명의 누적 관객수를 돌파했다.

지난 2009년 12월 개봉한 '아바타'에 이어 13년 만에 공개 된 '아바타 : 물의길'이 천만을 넘으며 시리즈 쌍천만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아바타'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 :물의길'이 '아바타'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아바타 :물의 길'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아바타3'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따르면 이미 '아바타5'편까지 모두 구상이 끝난 상황으로 '아바타3'는 이미 촬영을 끝내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예상되는 '아바타3' 개봉시기는 2024년 12월이다.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준 '아바타 : 물의길'에 이어 공개 될 '아바타3'는 어떤 내용과 비주얼을 담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아바타' 시리즈 쌍천만을 기록한 소식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 '아바타: 물의 길'의 주역들이 한국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보내왔다. 조 샐다나는 "한국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시고니 위버는 "잊지 못할 한국 팬들의 선물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정말 감동 받았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한국"이라고 덧붙였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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