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남편들' 진선규 라운드 인터뷰.

배우 진선규가 '극한직업' 이후 공명과 호흡을 맞춘 소감과 함께 역대 영화 2위 자리를 내준 생각을 밝혔다.
22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의 배우 진선규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선규는 '남편들'에서 마약반 형사이자 '시내'(강한나 분)의 전남편 '충식'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극한직업'(2019) 이후 공명과 재회하게 된 진선규는 "7년 동안 매년 만나기도 했고, 워낙 가까이 지낸 배우다. '극한직업' 때와 달라졌다는 느낌보다는 더 친해졌고, 깊어졌다는 생각이 들더라.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극한직업' 팀은 워낙 친한 사이여서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보통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합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하는데, 공명과는 그런 과정이 거의 없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우리 것으로 만들어가는 작업이 잘 이뤄졌다. 덕분에 정말 편안한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극한직업' 팀에 대해서는 "빨리 두 번째 이야기로 다시 모였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마존 활명수'에서는 승룡이 형을, '애마'에서는 하늬를 만났는데, 확실히 '극한직업' 배우들이 한다고 하면 저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이제 동휘만 만나면 되는데, 다음에는 장르물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1626만 명을 동원한 '극한직업'은 지난 2월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1690만 명)에 역대 영화 순위 2위 자리를 내줬다.
이에 진선규는 "사실 다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다"고 웃으며 "대신 우리끼리는 '그래도 코미디 영화로는 1등이잖아'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역사 영화가 1, 2위를 차지한 것도 너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살짝 스크래치는 있지만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아직은 역대 흥행 순위 3위인데, 나중에 4위로 밀려나면 그때는 조금 아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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