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적인 보컬의 모던 록 밴드 넬이 예매율을 통해 다시한번 '콘서트의 절대강자'임을 보여줬다.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고별 콘서트 'Closer'를 갖는 넬은 입장권 예매 개시 20분만에 90%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넬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지난 6일 오후 6시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20분만에 90%의 예매율을 보였다"며 "예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된 현재, 구매 가능한 넬 공연 티켓의 잔여석은 170장 정도"라고 밝혔다.
넬 측은 또 "2집 활동 마지막 공연이라 보다 많은 팬들과 함께 하기 위해 예전보다 규모가 훨씬 큰 2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잡았다. 거기에 입장권 가격도 전보다 올랐고, 이미 수차례 단독 공연을 벌여와 팬들이 싫증내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높은 예매율에 놀라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넬은 이미 공연에서 막강한 힘을 보여왔다.
지난 2003년 9월 서울 남대문 메사팝콘홀에서 열린 1집 'Let it rain' 발매기념 콘서트를 단시간 매진에 이어, 그 해 11월 메사팝콘홀에서 가진 어쿠스틱 단독 공연 'nell’s private room'은 예매 시작 후 10분 만에, 그 해 12월에 서울 퍼포밍 아트홀에서 2회에 걸쳐 진행한 크리스마스 공연 'Christmas in nell’s room'에서 역시 10분 만에 매진시킨 바 있다.
넬 공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2집 'walk through me' 활동에서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 열린 단독 공연 ‘Christmas in nell’s room II’는 애초 2회 공연으로 준비했으나, 입장권 가격이 1집 공연 때에 비해 2만원 이상 올랐음에도 15분 만에 매진됐다. 특히 팬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앵콜 공연까지 벌였지만 이 역시 단시간에 매진되면서 인터파크에서 선정한 '2004 인터파크 문화 기네스'에서 가장 빨리 매진된 공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월에 가진 'EBS SPACE 공감' 콘서트는 공연장 최대 수용 인원이 400명임에도 불구하고 1만2000명이 지원해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함으로써 넬 공연 이전까지 다른 가수 공연에서의 최고 신청자수의 20배에 달하는 관람 신청으로 최고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열린 'Not Uninvited ? four colors of nell' 공연은 4일 간이나 진행되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2집 활동 마지막 공연 'Closer'를 갖는 넬은 우주로의 여행이라는 컨셉트를 통해 2집 활동 기간 동안 선보였던 모든 것들을 총망라한 대형 공연으로 꾸밀 계획이다.
<사진=박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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