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이 영국 왕립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페어필드 공연장에서 열린 로열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을 벌였다.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영국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영국 왕립 오케스트라.
이수영 소속사 리쿠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은 영국이민자들이 400명 이상 모이기 힘든 상황에서 1500여명이 모였다는 점에서 이례적이고도 대성공적인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이 날 공연의 지휘를 맡은 폴 베트먼은 로얄필하모닉, 런던심포니, 비엔나심포니 등의 레코딩을 지휘한 세계적인 지휘자로,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등의 세계적인 유명 아티스트의 지휘를 맡아왔다. 한국 대중가수로서는 이수영이 처음으로 폴 베트먼과 협연을 펼쳤다.
2부 솔리스트 협연공연에 등장한 이수영은 '그레이스', '시린', '휠릴리' 등 히트곡을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뛰어난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수영은 특히 공연내내 위트 넘치는 멘트와 노련한 무대매너로 가족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 자신만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리쿠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지에 특파된 한국의 언론매체, 유로저널 기자들도 이수영의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과감한 무대매너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한국가수로서의 위상을 높혔다는 사실에 뿌듯해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수영은 팬들에 대한 감사와 수익금의 10%를 북한 빵공장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3만 장 한정 스페셜 앨범을 4일 발매한다.
이번 스페셜 앨범은 새롭게 디자인된 재킷과 함께 '그레이스', '시린', '화해해', '사랑아 안녕' 리믹스 버전을 추가했으며, 이수영의 스틸컷으로 구성된 다마키 코지의 리메이크 곡 '끝' 뮤직비디오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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