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 일본어로 녹음한 日 데뷔앨범 'WAX' 24일 발매

가수 왁스(WAX)가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앞두고 일본 산케이스포츠지와 인터뷰를 통해 각오를 밝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 왁스와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한류 여가수'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 보도에 따르면 왁스는 지난 12일 발매한 싱글 앨범 '아카이 히토'에 이어 오는 24일 전곡 일본어로 녹음한 일본 데뷔앨범 'WAX'를 발매한다.
산케이스포츠는 "한국 톱가수도 일본에서는 신인이므로 불안한 것은 당연하지만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며 싱글앨범이 온라인 차트에서 첫 주 5위, 둘째 주 1위에 오른 기록을 전했다.
왁스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일본 분들과 교류하고 함께 음악을 공유하면 좋겠다"며 "내 노래가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불안감이 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의 시작에서 지금은 불안은 생각하지 않고, 마음을 담아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화장을 고치고' 등 타이틀곡 2곡을 포함한 12곡을 모두 일본어로 노래한 왁스는 "모국어가 아니라 서투르게 들릴지 모르지만 100%에 접근하도록 노래했다"며 지난해 여름부터 일본어를 맹연습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왁스는 20일 후지TV 계열의 프로그램 '뮤직 페어'에 출연할 예정이며, 24일에는 도쿄 다이바의 비너스포트 교회 앞 광장에서 라이브 공연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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