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1년여 만에 스페셜 앨범 '네버 엔딩 스토리' 발매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쿨의 뮤직비디오에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대거 출연한다.
활동 당시에도 늘 기발한 아이디어의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았던 쿨의 이번 '네버 엔딩 스토리' 타이틀곡 '오늘 하루' 뮤직비디오에는 이종규, 김성수, 김필수 등 SBS '웃찾사' 개그맨들과 국내 패러디 가수 1호 이재수, 각종 CF에서 상큼한 표정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김민서가 출연했다.
이달 초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는 쿨의 뮤직비디오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질만큼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오늘 하루' 뮤직비디오는 하늘에서 떨어진 천사와 악마의 대결이 테마. 하지만 선과 악의 대결치고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여러 사람들 사이를 뛰어다니며 이간질 시키는 악마에게 하늘에서 떨어진 천사가 마술봉을 갖다대자 천사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계속해서 천사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악마와 그를 떼어내려 도망다니는 천사가 사랑스럽고 귀여운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출연진의 독특한 의상과 안무가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직비디오에서 리드싱어 이재훈 역을 맡은 이종규는 스파이더맨, 래퍼 김성수 역의 김필수는 슈퍼맨, 홍일점 유리 역의 김민서는 원더우먼 등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영화속 주인공들의 의상에 '연기파 개그맨'이라 자부하는 이들의 코믹연기가 더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쿨의 새 앨범과 뮤직비디오는 30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 멜론(http://www.melon.com)에서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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