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J 블리지, 49회 그래미시상식 8개부문 후보

국내 CF음악으로 사용된 '패밀리 어페어즈'(Family Affairs)로 잘 알려진 미국의 힙합소울 여가수 메리 J 블리지가 제49회 그래미시상식 8개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8일 그래미시상식 주최측인 미국 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 따르면 올해초 히트곡 'Be Without You'가 수록된 7집 '브레이크쓰루'(Breakthrough)를 낸 메리 J 블리지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여성 R&B보컬' '최우수 R&B 송' 등 최다인 8개부문 후보에 올랐다.

블리지 다음으로는 지난 2002년 내한공연을 가졌던 레드 핫 칠리 페퍼즈가 '올해의 앨범'(Stadium Arcadium) 등 6개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레코드' 부문에는 'Be Without You'를 비롯해 제임스 블런트의 'You're Beautiful', 딕시 칙스의 'Not Ready To Make Nice', 날스 바클리의 'Crazy', 코린 베일리 래의 'Put Your Records On'이 후보로 올랐다.

'올해의 앨범' 부문에는 'Stadium Arcadium'을 비롯해 딕시 칙스의 'Taking The Long Way', 날스 바클리의 'St. Elswhere', 존 메이어의 'Continuum',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FutureSex/LoveSounds'가 올랐다. 그래미 시상식은 내년 2월11일 L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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