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94년 큰 히트를 기록했던 더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미성으로 불렀던 백동우가 13년만에 컴백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백동우는 2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컴백하게 된 남다른 심경을 밝혔다. 특히 백동우는 '힘겨운 나날이 많았다'는 내용의 글로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이 글을 통해 백동우는 명지전문대 졸업 후 생업을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시 무대에 서는 날을 꿈꿨던 시절에 대한 회상이 담겨 있다. 또 백동우는 2003년 무대철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MBC '대학가요제' 무대를 허무는 작업을 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백동우는 "무너져 내리는 무대보다도 더 크게 내 마음이 허물어지는 것 같았다"며 "내가 있어야 할 무대 밑에서 공연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무대를 철거하는데 눈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힘들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백동우는 또 "훨훨 날아가고 싶다"며 "힘들었던 나를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힘을 준 무대에 다시 서게 돼 너무 기쁘다"고 컴백한 행복한 마음을 적었다.
한편 백동우는 25일부터 멜론, 벅스, 소리바다, 맥스mp3, 싸이월드, 쥬크온 등 총 10개 유명 음악사이트를 통해 싱글 음반 'Beautiful Thing...I'm Mr'를 발표한다. 특히 '멋진 일, 나는 Mr'라는 제목의 이 앨범에는 '청년' 백동우가 다시 부른 2007년 버전의 '마법의 성'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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