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작곡가 최초로 미국진출에 성공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한류를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지난해 11월29일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아시아 대표로 공연을 벌인데 이어 두번째 갖는 세계적인 자리다.
박진영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오는 2월16일 박진영이 아시아 문화의 대표자 자격으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열리는 '한류(Hallyu (Korea Wave): A Dialogue)'라는 제목의 포럼에서 강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하버드 대학 측은 포럼을 소개하는 글에서 아시아 작곡가 최초로 윌 스미스(Will Smith), 메이스(Mase), 캐시(Cassie) 등 세 개의 빌보드 톱10 앨범의 곡들을 프로듀스 한 박진영의 경력을 자세히 소개했고, 특히 최근에 15세 여성 가수 민(Min)을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인 릴 존 및 BME레코딩과 공동 프로듀스 하기로 합의한 것 등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며, 박진영을 강연자로서 초청한 배경을 밝혔다.
하버드 대학 측은 "아시아 최고의 작곡자 및 프로듀서와 음반사 CEO로서 한류의 미국진출및 세계화에 대한 청사진과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오는 2월16일 하버드 대학의 케네디 스쿨(Kennedy School of Government)에서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강의 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강의 참석자인 케네디 스쿨 학생들의 대부분은 외국 학생들이기에 박진영은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게 된다.
박진영은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강의 초청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이것은 나의 대한 관심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아시아 문화에 대해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장래 세계의 지도자들이 한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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