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특한 목소리의 주인공 메이가 일본에서 독특한 마케팅 방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이는 일본 톱스타들을 출연시켜 여러 곡들을 엮어 한 편의 스토리 뮤직비디오로 제작했으며, 도심 주요 상점에 바닥광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 운전면허시험장 홈페이지에 모델로 활약하며 독특한 방식의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모두 일본 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홍보방식.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인기차트와 뮤직비디오 차트를 석권한 메이는 31일 일본에서 발매된 정규 앨범 타이틀 곡과 4번째와 5번째 싱글앨범의 곡들을 스토리 뮤직비디오로 제작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최고의 여배우 히로스에 로쿄(정규앨범 타이틀 곡 '코사요나라 노 히자시'), 토타 에리카(5번째 싱글 '사라이노 카제'), 아리무라 미카 (4번째 싱글 '코가라시노 쥰죠')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정규 앨범 타이틀 곡인 '코사요나라 노 히자시'는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선 1분짜리 예고편 음악으로 차트 1위에 올라 이례적인 사례로 기록됐으며, 일본에서 3편을 스토리 형식으로 만든 뮤직비디오는 처음으로 시도된 것이다.
메이의 음반들은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긴자 등 도쿄 중심에 있는 편의점체인 ampm, 타워 레코드, HMV의 매장바닥에 광고물을 부착해 일본 젊은이들을 공략하고 있다. 메이의 바닥광고는 일본 내 여자대학교 디자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메이 광고 콘테스트'를 개최해 선정된 것으로 진행돼 젊은이들의 참여와 호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메이는 일본 최대의 자동차 면허 학원인 '코야마 드라이빙 스쿨'과의 협약을 통해 편안한 메이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메이가 면허 취득하는 과정을 메이와 코야마 드라이빙 스쿨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편안하면서도 친숙한 같은 또래의 메이의 이미지를 알리겠다는 생각이다.
메이의 한국 소속사 팝튠 측은 "메이의 일본내 마케팅 방식은 여는 일본 아티스트와 다른 방법을 구사하고 있다"며 "신비주의 전략이 아닌 일본 대중들의 생활속에 묻어 있는 생활 마케팅, 그러면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일본인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2004년 일본 진출을 준비해 온 메이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TAM(TOKYO ASIA MUSIC MARKET)의 한국 대표로 참가해 라이브 공연 중 일본 에이백스의 관계자들을 매료 시키며 전격 발탁, 보아가 소속된 일본 최대의 레코드사인 에이백스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그 후 2006년 2월 한ㆍ중ㆍ일 동시 싱글을 발매하며, 2주만에 뮤모 다운로드 차트 7위를 기록해 현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 후 일본에서 5장의 싱글을, 국내에서는 2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메이는 최근 3편의 뮤직비디오 시리즈로 야후 재팬 인기차트와 뮤직비디오 차트 1,2,4위를 석권하며 일본 음악계의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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