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집 '아이덴티티(Identity)'로 돌아온 가수 최정철이 어머니 나미가 문자메시지로 힘을 북돋워준다며 자랑했다.
최정철은 늘 '나미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연예인 2세지만, 아버지이자 대선배인 태진아가 가수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이루와 달리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가고 있는 어머니 나미의 큰 도움을 받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정철은 "최근 어머니가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 보내는 방법을 배웠다"며 "응원문자로 힘을 붇돋워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최정철은 "어머니가 이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게 숙달이 되서 그런지 속도가 빨라졌다. 특히 워낙 젊게 사시는 분이라 인터넷 용어도 다 아신다"며 "가끔 '니 노래 너무 좋다. ㅋ' '방송서 네 노래 나온다. ㅋㅋ'이라고도 보내신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철은 "가수를 처음 한다고 했을 때는 걱정 많이 하시더니 이제는 나를 믿고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셔 감사할 따름"이라며 "효도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실제로 최정철은 이번 음반에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 '위대한 여인'을 삽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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