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아이돌그룹 씽, 퓨전국악가요제 결선진출 '화제'

아이돌그룹 씽, 퓨전국악가요제 결선진출 '화제'

발행 :

김원겸 기자
사진


평균연령 만 17세의 아이돌그룹 씽(Xing)이 국악을 현대적이고 대중적으로 재해석하는 '한국가요제' 결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31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제 4회 한국가요제에 '소망 아리랑'이라는 곡으로 결선무대에 오른다.


2004년부터 시작된 한국가요제는 르노삼성자동차와 국립극장이 함께 주최하는 대회로, 국악을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느낌으로 살려 한국적이지만 세계적인, 월드뮤직으로 만들기 위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KBS 1TV에서 녹화방송된다.


제 4회 한국가요제 참가자 중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그룹 씽의 참여와 본선진출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특히 한국가요제 색깔이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노래로 참가하는 대회여서 댄스곡 일색인 아이돌 시장에서 국악가요는 매우 이례적이다.


아이돌 그룹이 국악에 관심을 가지고 국악의 대중화에 참여한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여러모로 파급효과가 큰 아이돌 그룹인 만큼 그들이 국악과 한국적인 음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은 그들을 좋아하는 팬들은 물론, 팬들의 부모에게까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씽이 제4회 한국가요제 본선에서 부를 '소망 아리랑'은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아리랑'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한 음악에 국민들의 염원과 소망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1차 예선과 2차 본선 심사 때 라이브와 댄스가 융합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심사위원들 또한 한국의 전통적 소재를 대중화 할 수 있는 참신한 곡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멤버들 나이는 어리지만 경력과 실력은 만만치 않다.


팀의 막내인 케빈은 만 15세로, 미국에서 자라 영어에도 능통하며, 성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세련된 목소리를 가졌다. 케빈의 삼촌은 현재 독일에서 '엠마누엘 우'(Emmannuel Woo)라는 이름의 성악가로 활동중이다.


그리고 유메와 천혜성은 각종 가요제에서 상을 휩쓸고 다녔으며, 특히 유메는 소리새의 멤버였던 황영익씨의 조카이기도하다.


팝핀드래곤은 국내 팝핀계의 대부라는 팝핀현준에게 춤을 사사받았으며, 젠(ZEN)은 조용필 모창이 특기며, 특공무술, 합기도 각각 공인4단으로서, SBS '스타킹'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멤버들 모두 성인 못지않은 실력들을 지니고 있다.


한편 씽은 이번 결선무대에서 한글과 패션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디자이너 이상봉의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주요 기사

    연예-K-POP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K-POP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