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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유해 논란' 이영돈 PD "식약청 결과 반박"..시청자 또 '시끌'

'황토 유해 논란' 이영돈 PD "식약청 결과 반박"..시청자 또 '시끌'

발행 :

김수진 기자
사진


'황토팩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지난 8일 식품의약청의 적합 판정이 내려진 가운데 지난달 5일 이에 대한 내용을 첫 방송한 KBS 1TV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이 9일 '2탄'을 방송했다.


이영돈 PD는 오프닝 멘트에서 "지난 10월5일 방송 이후 식약청이 한 달 동안 조사한 결과는 제작진의 신뢰를 무너뜨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PD는 "이번 방송을 위해 제작진이 실시한 실험 결과는 식약청 발표와 달리 중금속이 높게 나왔다. 식약청의 결과에 반박는 내용을 방송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방송 이후 공개검증을 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중금속 피해가 단기간에 밝혀질 수 있을까. 그 피해는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고 사람에 따라 다르다.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기준을 엄격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한, 제작진의 황토의 유해성 여부에 대한 실험 결과는 식약청의 결과와는 상이하게 달랐다. 더욱이 황토팩 화장품 업체와 벌이고 있는 논란의 쟁점인 쇳가수는 황토의 분쇄 가정에서 첨가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황토팩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출연해 직접 황토팩을 바르고, 이후 부작용을 겪는 내용이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또 다시 이와 관련한 또 다른 논란을 벌였다.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식약청의 결과와 제작진의 결과가 다른 것에 대해 의문을 드러내는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현재 황토팩의 유해성 여부를 두고 황토팩 화장품업체 참토원측과 KBS 1TV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지난달 5일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은 '충격! 황토팩에서 중금속 검출' 편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황토화장품 가운데 일부 황토팩 제품에서 중금속 함량 여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소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함유됐다고 방송, 논란이 불거졌다.


황토팩의 무해성을 주장하는 참토원측과 유해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KBS 제작진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에 김영애의 참토원측과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측은 지난 8일 각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황토팩 유해 여부에 대해 각자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참토원측은 9일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 방송분을 시청하고 회의를 통해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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