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그룹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가 허리 부상 때문에 댄스 무대에 함께 하지 못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동방신기는 27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애니밴드 콘서트' 세 번째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에픽하이에 이어 무대에 오른 동방신기는 '라이징 선'을 부르며 파워풀한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하지만 지난달 콘서트 리허설 중 무대 세트에 부딪혀 허리 부상을 입은 유노윤호는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를 대신해 마스크를 쓴 댄서가 빈 자리를 채웠다.
부상으로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지 못하는 유노윤호를 배려한 듯 동방신기는 연이어 발라드곡 '아이 워너 홀드 유'와 '네 곁에 숨쉴 수 있다면'를 부르며 전 멤버가 함께 하는 무대를 연출했다.
이에 팬들은 유노윤호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더욱 큰 함성으로 그를 응원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는 '애니클럽'과 '애니스타' 등에 이은 애니콜의 4번째 프로젝트로 참여한 보아 시아준수 타블로 진보라의 무대로 꾸며졌다. 동방신기는 애니밴드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아준수를 위해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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