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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4개월 만에 가수 컴백..亞팬 사로잡다

비, 4개월 만에 가수 컴백..亞팬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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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오랜만에 가수로 국내 무대에 올라 아시아 관객을 열광시켰다.


비는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한일문화교류 기념으로 열린 '2008 롯데 DFS패밀리 콘서트'에 올라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가수 이승환과 일본의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 양파에 이어 무대에 오른 비는 2집 타이틀곡 '태양을 피하는 방법'으로 공연을 시작, 자신의 히트곡을 차례로 들려주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일본 팬들을 위해 유창한 일본어로 인사를 한 비는 2개월 동안 체중을 무려 10kg나 감량해 무대에서 한층 날렵해진 모습이었다. 할리우드 차기작 '닌자 어새신'(가제)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는 비는 꽁지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무대에 올라 귀여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화려한 춤사위와 함께 4집 수록곡 'Touch ya'를 부른 뒤 유창한 일본어로 일본 관객들에게 인사를 했고, 한국팬들에게도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설렘을 드러냈다.


비가 가수로 무대에 오른 것은 지난 10월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유치를 기원하는 콘서트 이후 4개월 만이다.


비는 이어 'I do' 등을 부르며 관객에게 미소와 윙크를 보내면서 관객들의 함성을 유도했다.


1집 데뷔 시절부터 아시아투어, 미국 공연, 드라마 출연작 등 현재까지 비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공개된 후 '나쁜남자' 'It's Raining' 등을 부르며 특유의 파워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객석을 가득 메운 1만5000명 관객은 비의 말 한마디, 몸짓 하나에 뜨거운 함성을 지르며 성원을 보냈다. 특히 일본 관객들은 'I Love Rain'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비는 공연을 마치면서 "항상 나의 무대를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늘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비는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라 '안녕이란 말대신'을 부르며 관객들의 성원에 답했다.


장기간 해외 일정으로 한동안 국내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비는 이날 공연으로 국내 팬 뿐만 아니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팬들을 만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비는 지난달 중순 입국해 광고 촬영 등 미뤄뒀던 일정들을 소화했으며, 태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할리우드 차기작 '닌자 어새신'의 주연으로 발탁된 내용을 발표해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비는 오는 19일,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사장 최정화)이 주관하는 한국 이미지 디딤돌상 수상자로 내정되어 지휘자 정명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에 이어 한국 문화를 알린 공로의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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