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출신의 세계적 팝페라 가수 키메라가 20년 만에 고국 나들이에 나선다.
키메라는 오는 10월2일부터 8일까지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열리는 '2008 코리안 페스티벌' 특별 게스트로 참석, 10월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특별 공연을 갖는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키메라의 초청배경에 대해 "30년 가까이 외국에서 거주하면서도 대한민국 국적을 지키고 있는 키메라는 이역만리 타지에서도 결코 모국을 잊지 않는 700만 재외동포를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85년 '잃어버린 오페라(The Lost Opera)' 단 하나의 앨범으로 '팝'과 '오페라'의 합성신조어인 '팝페라' 장르를 탄생시키며 한국과 본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키메라가 20년 만에 고국을 방문하게 됐다.
키메라를 20년 만에 고국을 찾게 만든 '코리안 페스티벌'은 재외동포재단이 건국 60년을 기념해 준비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전 세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인 아티스트를 초청해 재외동포와 내국민이 한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남성 테너 아담 노페즈가 키메라와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드니성호, 2008-다운비트 스튜던트 뮤직 어워즈 재즈 솔로이스트에 빛나는 그레이스 켈리 등 유명 한인 아티스트들과 인기 여성듀오 에즈원이 출연해 서울, 인천, 광주, 용인 등지에서 전국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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