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도 맹활약 중인 전진이 대만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진은 13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신장실내체육관에서 2500여 팬들의 열광 속에 약 2시간에 걸쳐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이번 대만 공연의 관객들은 역시 현지 팬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도 온 팬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전진이 한국 및 해외에서 콘서트 및 팬미팅을 열 때마다 장소를 막론하고 항상 찾아오는 6명의 30대 일본 여성 팬들은 이번 대만 공연도 어김없이 관람, 더욱 눈길을 끌었다.
○…열광적이었던 공연은 끝나도 끝난 게 아니었다. 공연 직후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전진의 열혈 대만 팬 30여 명은 전진 및 스태프들의 늦은 저녁 식사 장소까지 추격, 끝내 전진의 얼굴을 한 번 더 봤다. 물론 전진은 반갑게 손을 흔드는 것으로써 이들의 뜨거운 관심에 화답했다.
○…전진은 13일 공연을 위해 지난 12일 오후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현지 매체들을 상대로 단체 기자회견을 가졌다. 12일 오후 8시 40분(현지 시간)부터 약 30분 간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방송사 CTS 로비에서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는 20개가 넘는 매체가 참석했다. 또한 50여 명 이상의 팬들은 건물 밖에서 전진의 기자회견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는 열정을 보였다.

○…전진은 12일 기자회견에서 대만 매체로부터 "이번 공연이 입대하기 전 대만에서의 마지막 공연으로 알고 있는데?"란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전진은 "잠깐 동안 못 본다고 평생 못 보는 것은 아니다"라며 "때문에 마지막이란 생각을 하지 않고, 열심히 공연을 할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전진은 올 해 안에 입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만 공연의 현지 주최 측으로부터 금으로 만들어진 '모형 배'를 선물 받았다. 주최 측은 "입대를 앞둔 전진 씨의 앞날이 이 배처럼 순탄했으면 하는 뜻에서 이번 선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진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전진은 "팔뼈는 지금도 완전히 붙은 상태는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수술을 하지 않아도 관리만 잘하면 저절로 나을 수 있다고 병원해서 말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다리는 지금 완전 정상"라며 웃었다. 전진은 50일 여전 방송 촬영 및 안무 연습 도중, 손목뼈를 연이어 다쳤다. 5월 초에는 발가락 파상풍으로 수술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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