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만 배우 하지원의 인기는 '패밀리가 떴다'에서도 통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는 18일 방송에서 유재석 이효리 등 고정 멤버들과 특별 게스트 하지원 등이 제주도 인근의 섬 우도를 찾는 모습을 선보였다.
'패떴' 멤버들은 여행을 떠난 할머니의 당부로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우도의 풍광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톨칸이, 검멀레 해안, 서빈백사 등 우도의 유명 관광지를 도는 동안 멤버들은 가이드로 나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관광지를 소개했다. 또한 새끼 돼지를 옮기는 일을 돕기도 했다.
이날 '패떴'에서는 남자 멤버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린 하지원과 기존 '패떴' 여 멤버 이효리, 박시연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펼쳐졌다. 특히 '하지원'으로 삼행시 짓기에서 이효리는 '하! 지가 원래 예뻤나'라며 질투어린 삼행시를 남겨 큰 웃음을 줬다.
서빈백사를 찾은 멤버들은 이효리 팀과 하지원 팀으로 나뉘어 한바탕 게임을 펼쳤다. 시작부터 주장전을 펼친 두 사람은 엎치락뒤치락 몸싸움을 벌이다 결국 이효리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이효리와 하지원은 서로 머리카락을 휘어잡고 발길질도 서슴지 않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게임 매너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진은 평소 이상형으로 꼽아온 하지원과 미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우도를 관광하면서 하지원은 "저 지금 내려요"라는 유명 CF 대사와 함께 버스에서 내린 박해진을 버려두고 버스를 출발시켜 반전을 선사했다. 하지만 가이드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저녁 식사 준비를 면제받은 하지원은 휴식시간을 함께 할 파트너로 박해진을 선택, 박해진에게 기쁨을 안겼다.
또한 이날 빅뱅의 대성은 교통사고 이후 처음으로 '패떴'에 복귀,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나서 반가움을 샀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대성은 게임에는 참여하지 못했으나 특유의 '깐족' 캐릭터로 재미를 줬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하지원이 출연한 '패떴'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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