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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희 "굴레될수 있는 아이폰녀, 노래로 극복"(인터뷰)

김여희 "굴레될수 있는 아이폰녀, 노래로 극복"(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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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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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 김여희(22)가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김여희는 최근 자작곡인 '나의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한 데뷔 음반을 발표, 가요계에 정식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김여희는 아직까지 본명보다는 '아이폰녀'란 별칭으로 더 유명하다. 지난 3월 아이폰으로 비욘세의 '이리플레이서블(Irreplaceable)'을 연주하며 부른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아서다.


하지만 김여희에게 정작 이 사실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음악이 좋아 영상을 올렸을 뿐이고, 여전히 자신은 보다 나은 음악을 위해 향해 가는 신인 싱어송라이터이기 때문이다.


"정말 순수한 마음에서 불렀고, 그게 인연돼 이번에 소속사와 정식 계약도 맺었죠. '아이폰녀'란 닉네임은 아이폰 자체가 워낙 핫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제겐 영광일 수도 있지만, 지금은 가수로 정식 데뷔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게 굴레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당분간은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죠. 결국은 제 노래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겠죠."


김여희는 아이폰녀로 유명해진 직후 얼마 되지 않아, 가요 기획인 드림하이엔터테인먼트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이에 주위에서는 "가수 데뷔를 위한 치밀한 홍보 전략이 아니었느냐?"란 주장도 일었다.


하지만 김여희는 이러한 주장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여희는 음악이 좋아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등 차근차근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아이폰녀도 음악을 좋아하는 그녀의 열정이 자연스럽게 불러온 별칭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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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는 계속 준비하고 있었어요. 물론 소속사는 없었고요. 아이폰녀라 불리며 화제를 모은 게 계기가 돼 이번에 소속사와 계약을 맺긴 했지만, 이를 위해 동영상을 올린 것은 절대 아니에요. 전 그냥 음악이 좋았을 뿐이에요. 하하."


김여희는 이번 데뷔 음반에 실린 3곡 중 타이틀곡 '나의 노래'와 '하지마' 등의 작사 작곡을 모두 맡았다. 또한 '유'의 노랫말도 썼다. 그만큼 단순한 화제성에 기대는 신인이 아닌, 음악적 실력도 갖춘 기대주라 할 수 있다.


김여희는 "빈티지 알앤비 발라드라 할 수 있는 '나의 노래'는 가수에 대한 제 꿈과 애정을 담은 노래예요"라며 "이 곡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자연스럽게 나가가는 게 제 목표예요"라며 웃었다.


이어 "제가 얼굴도 완전히 예쁜 편은 아니고, 지금까지 가창력도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저만의 매력은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처음 목표 향해 꾸준히 달려 나가며, 앨범이 거듭될수록 발전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라며 미소 지었다.


아이폰녀란 타이틀을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지 먼저 고민하는 김여희. 그리고 그 해답은 음악이란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그녀. 그렇기에 김여희의 향후 활동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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