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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진원, 민트페이퍼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

故이진원, 민트페이퍼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

발행 :

길혜성 기자
고 이진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고 이진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지난 11월 뇌출혈로 숨진 원맨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고(故) 이진원(37)이 연말 가요 시상식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감성음악축제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을 주최해온 민트페이퍼는 새 겨울이벤트 '카운트다운 판타지 2010-2011' 개최를 기념해, 축제 기간 민트페이퍼 어워즈도 연다.


민트페이퍼 어워즈는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 회원들의 추천을 통해 후보를 선정했고, 여기에 30명에 이르는 음악 관계자들의 의견을 20% 반영해 수상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수상자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1일 새벽까지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릴 카운트다운 판타지 2010-2011 현장에서 발표된다.


29일 민트페이퍼 어워즈 측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아티스트, 신인, 앨범, 노래, 공연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된다.


이 중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고 이진원이 이적 노리플라이 데이브레이크 브로콜리너마저 등과 함께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고 이진원은 지난 11월1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그 달 6일 사망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 이진원은 2003년 원맨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을 결성, 다음해인 2004년 1집 앨범 을 발표한 뒤 홍대 부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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