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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1위' 파이스트무브먼트, '음중' 전격출연

'빌보드1위' 파이스트무브먼트, '음중' 전격출연

발행 :

길혜성 기자
사진

한국계가 주축인 미국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가 국내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다.


17일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오는 19일 오후 방송될 MBC 가요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나선다.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는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이날 '쇼! 음악중심'에서는 새 싱글곡인 '로켓티어'(Rocketeer)를 부를 예정이다.


MBC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파 이스트 무브먼트 측과 출연을 약속한 것은 사실"이라며 "'로켓티어'란 곡에 '슈퍼마리오'란 간접 광고성 랩이 들어 있어 이 부분만 제외한 뒤 긴급심의를 넣어 통과하면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로선 '로켓티어'가 긴급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쇼! 음악중심' 출연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지난해 11월 말 열린 케이블 음악전문채널 엠넷의 연말 가요 프로그램 '2011 MAMA'에 특별 출연하긴 했지만, 국내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2명의 재미교포인 제이 스플리프(한국명 정재원)와 프로그레스(한국명 노지환), 일본 및 중국계 미국인 케브 니시가 LA의 고등학교를 다닐 때 만나 결성했다. 2006년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의 OST에 참여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후 2008년 필리핀계 미국인인 DJ 버맨이 합류, 현 체제를 갖추게 됐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지난해 레이디 가가도 소속된 유니버설 뮤직 산하의 레이블인 체리트리/인터스코프와 계약을 맺은 뒤 그 해 10월 싱글 '라이크 어 G6'를 발표, 미국 빌보드 메인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계는 물론 아시아계 힙합그룹 핫 100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처음이다. 여기에 '라이크 어 G6' 뮤직비디오에는 한국어 간판의 레스토랑과 소주를 마시는 장면까지 나와 나와 더욱 화제를 모았다.


한편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쇼! 음악중심' 출연 당일 오후 서울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첫 내한공연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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