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채동하(30·본명 최도식)에 대한 일본 팬들의 추모가 지속된다.
고 채동하의 한 측근은 28일 오전 스타뉴스에 "오늘부터 일본 팬들이 직접 채동하의 빈소를 찾을 것"이라며 "상당히 많은 수의 일본 팬들의 채동하의 명복을 빌기 위해 한국으로 올 것"이라 밝혔다.
앞서 일본 팬들은 고 채동하의 사망 당일 도쿄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 참여,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갑작스런 죽음을 슬퍼했다.
고 채동하는 당초 27일 오후 일본 도쿄의 한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서울 불광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면서 도쿄 공연은 추모행사로 변경됐다. 현재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것으로 봐,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추정 중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도쿄에서 콘서트가 열릴 27일, 한국에서 비보가 도착했다"라며 "이에 도쿄 공연은 서둘러 고 채동하의 추모 행사로 바뀌어 열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팬들은 울면서 그 죽음을 애도했다"라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 소속사 사장은 '채동하는 6월부터 일본에 정기적으로 머물며 활동을 본격화 할 예정이었는데...'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라고 덧붙였다.
고 채동하의 빈소는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11시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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