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동안' 원조 이승환, 소극장 서울8회공연 매진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전국 소극장 투어에서 20여 년 저력을 확실히 선보이며 재차 주목받고 있다.

이승환은 지난 12일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팔팔한 미스타리의 은밀한 외출'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가지며 2011 전국 소극장 투어 돌입했다.

이승환은 이번 대구 공연에서 '텅 빈 마음' '너를 향한 마음' '그대가 그대를' '덩크슛'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등 30여 히트곡을 선사, 콘서트 내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옥주현이 편곡해 불러 화제 된, 자신의 대표 발라드 '천일동안'도 팬들에 들려줬다.

관객들의 환호 속에 전국 투어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승환은 오는 9월까지 부산 서울 전주 원주 안산 대전 인천 광주 제주 등을 돌며 콘서트를 이어간다.

특히 이달 23일부터 7월3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총 8회에 걸쳐 서울 동숭동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릴 서울 공연은 이미 매진, 이승환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한편 지난 1989년 데뷔한 뒤 현재까지 1000회가 넘는 단독 공연을 가져온 이승환은 최근 "추억을 파는 가수가 아니라, 현재의 나를 팔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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