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종합병원 일일 병원장 임명..환우들 격려

가수 김태우가 서울 성모병원 일일 병원장에 임명됐다.

13일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태우는 이날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서 일일 병원장 체험을 했다.

이날 김태우는 병동과 외래를 돌며 친절 직원들을 격려하고, 투병중인 환우들에도 진심 어린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김태우는 지난 2005년 MBC '느낌표 ? 눈을 떠요'에 출연, 각막 이식 수술로 인연을 맺었던 주인공 박진숙 원종건 모자와 6년 여 만에 만나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우는 "오랜만에 당시 생각이 나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어머니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6년 전 학업도 포기하고 엄마 곁을 지켰던 중학생 종건 학생이 성인이 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의 홍영선 병원장은 "에너지가 넘치는 김태우가 일일 병원장에 참여해 준 덕분에 병원에 활기가 돋는다"며 "김태우를 만나 환우들도 힘을 내고 희망을 가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우는 오는 8월12일, 13일 휘성과의 조인트 콘서트 투 맨 쇼 '소울 트위스'(TWO MEN SHOW 'SOUL TWINS')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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