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인기 록 밴드 엑스재팬(X-Japan)이 K-POP의 우수성을 극찬했다.
엑스재팬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서머소닉 페스티벌'에서 "K-POP은 훌륭하다. 한국 가수들이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 보인다. 존경할만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계에서는 지름길이라는 게 없다. 갑자기 노력 없이 어느 날 유명해질 수는 없는 것"이라며 "저녁때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 록 스타로 변하는 건 불가능하다. 오늘날의 성과를 이룬 한국 가수들의 노력은 존경 받을 만 하다"라고 전했다.
엑스재팬이 K-POP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들이 K-POP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이다.
엑스재팬은 오는 10월28일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팀의 리더인 요시키는 "정말 한국에 가서 공연을 하고 싶었는데, 매번 일들이 꼬여서 못 가게 됐다. 이번엔 기회가 만들어져서 너무 감사하다"고 내한공연에 대해 기대를 표했다.
한편 엑스재팬은 지난 1989년 데뷔해 음악은 물론, 패션과 비주얼 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엑스재팬은 이후 '엔드리스 레인'(Endless Rain) '세이 애니씽'(Say Anythi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990년대 아시아 전역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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